"엄마, 할께랑 할게 중 어떤 게 맞아?"
"할게."
초등학교에 들어간 이후로 아들이 부쩍 맞춤법이 헷갈린 지 제게 물어 보는 일이 많습니다. 어른들도 헷갈리는 맞춤법, 아이들 역시 힘들기는 매한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아이를 위한 교재는 주로 지인에게 물어보고 구매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도 육아 선배맘에게 물어보고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를 구매했습니다. 책 하나하나 찾아보고 꼼꼼하게 따져서 구매하면 좋겠지만, 들이는 시간과 노력에 비해서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요즘은 그냥 지인찬스를 애용합니다.
저자 엄은경: 교육기업에서 15년간 근무하며 국어 교재와 교과서를 연구 개발하였으며, 아이들의 국어 학습에 도움이 되는 교재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자 권민희: 교육 기업에서 15년간 근무하며 국어 교재를 연구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집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교사로서 아이들을 실제 지도하면서 아이들의 수준에 맞는 국어 교재의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교육 기업에서 15년 근무했다는 사실에서 뭔가 신뢰가 느껴지네요. 저자가 아무리 훌륭해도 아이가 재미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겠죠? 저희 집 초1 아들은 다른 공부는 시켜서 겨우 하는데,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는 시키지 않아도 하고 있습니다. 아들에게 물어보니 "재밌어. 하루 4쪽만 풀면 되니 쉬워."라는 대답을 해주네요. 짧고 굵게! 재밌고, 많지 않은 분량!
차례는 <1.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말, 2. 받침이 대표 소리로 나는 말, 3. 된소리가 나는 말, 4. 헷갈리기 쉬운 낱말, 5. 뜻에 맞게 구별해서 써야 할 말> 총 크게 5개로 나뉘어 있습니다.
책의 구성과 특징이 정리되어 있어 책을 풀기전에 책을 금방 파악할 수 있습니다. 빽빽하면 아이들이 지루해하겠죠? 한눈에도 구성이 풀고 싶은 마음이 들게되어 있습니다.
아들이 푼 흔적을 공개하겠습니다. 쓰는 법과 읽는 법이 다르다는 것을 알고 계속 제게 퀴즈를 내는 아들이었습니다. 문제가 많지 않아서 정말로 즐겁게 하기에 딱~~~~~적당했습니다. 악어? 아거?
앞에서 <기초가 탄탄>부분을 풀면 다음 장에는 <실력이 쑥쑥> 편이 있습니다. <실력이 쑥쑥> 장은 기초 부분을 꼼꼼하게 학습하면 어렵지 않게 풀 수 있답니다.
오늘도, 내일도 아들은 <기적의 맞춤법, 띄어쓰기>를 하겠다고 하네요. 제가 직접 구매해서 쓴 후기입니다.
"쿠팡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 끝에서 만난 이야기 - 루이스 세풀베다 산문집, 열린책들 (2) | 2023.08.29 |
---|---|
마법의 설탕 두 조각 - 미하엘 엔데 글, 진드라 차페크 그림, 소년한길, 2017 (0) | 2023.08.29 |
황선애 작가와의 만남- 오리 부리 이야기 (1) | 2023.08.23 |
별난 재주꾼 이야기, 조호상 글, 김규택 그림, 사계절, 2015 (0) | 2022.08.19 |
동물원 - 앤서니 브라운, 논장, 2019 (0) | 2022.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