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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추천

[웃음이 뻥뻥 터지는 그림책] 태양왕수바: 수박의 전설, 이지은, 웅진주니어 봐도 봐도 질리지 않고, 읽을 때마다 웃음이 뻥뻥 터지는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바로 이지은 작가님의 [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입니다. 수박 아니고 수바이니 헷갈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작가님은 작가 소개란에 “제가 어릴 땐 수박을 통통 두드리며 100개 중에는 1개는 수바였어요. 여름 내내 놀다가 쌀쌀해지면 하늘로 가곤 했는데, 요즘은 아무리 수박을 두드려도 수바가 나오질 않아요. ‘수바야, 잘 지내니? 우리 또 만나서 ’퉤퉤퉤퉤.‘하고 놀자. 보고 싶다.”라고 쓰셨어요.[태양 왕 수바: 수박의 전설] 표지 책표지에는 날개가 달린 수박과 닮은 용이 등장합니다. 맛있게 익은 수박이 반으로 쩍 갈라지면서 서핑보드가 아닌 수박을 타고 파도를 가르는 정 많고, 귀염움이 가득한 할머니가 등장합니다. 어떤 이야.. 더보기
[생각할 거리가 많은 그림책]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전금자 그림책, 비룡소 아이가 있어서 그림책과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글과 그림을 보면서 무릎을 탁 치고는 합니다. 오늘은 생각할 거리를 한가득 안겨주는 전금자 작가의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그림책을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 줄거리 훈이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를 만나다. 학교 가는 길에 훈이는 두꺼비 한 마리를 구해줍니다. 두꺼비는 보답으로 사소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준다고 합니다. 훈이는 어제 짝꿍과 다투었던 일을 떠올리며, 두꺼비에게 짝꿍이랑 다시 친해질 수 있게 해달라고 합니다. 두꺼비는 사소한 소원이 아니라서 거절합니다. 거절당하는 소원들 훈이는 미술 시간을 체육시간으로 바꾸어 달라고 하고, 나물 반찬 대신 햄 반찬으로 바꿔달라고 부탁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두꺼비는 사.. 더보기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 눈물바다-서현, 사계절 마음을 짓누르는 일이 쌓여 가슴이 답답한 순간이 있습니다. 이럴 때는 막힌 변기를 뚫듯 응어리를 풀어야 합니다. 서현의 [눈물바다]는 감정 해소에 도움이 되는 그림책입니다. 눈물이 만들어낸 바다위에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쏙으로 빠져볼까요? [눈물바다] 줄거리 주인공의 비참한 학교생활기 주인공의 학교생활은 순탄치 않습니다. 시험을 봤지만 아는 게 하나도 나오지 않습니다. 자신을 몰래 좋아하는 친구 때문에 억울한 일을 당하기도 합니다. 맛있는 급식을 먹기 위함이 학교에 가는 목적인 친구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학교에서 먹는 밥도 학교에 갈 즐거운 이유가 되지 못합니다. 좋아하는 반찬 이라고는 단 하나도 없으니까요. 하교하는 길, 우울한 기분에 더 묵직한 우울함이 덧대여집니다. 비가 오지만 우산이 없어서.. 더보기
[오래 간직하고 싶은 그림책] 풀친구-사이다, 웅진주니어 오래 간직하고 싶은 사이다의 [풀친구] 그림책입니다. 책표지에는 얼굴이 있는 작은 풀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눌러서 찍은 듯하여 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민들레씨앗이 날아가는 것도 보입니다. 면지에는 여백이 있는 곳곳에 갓자란 풀들이 곳곳에서 얼굴을 내밀고 있습니다. 그림은 단순하지만 따스함이 느껴집니다. [풀친구] 줄거리 잔디가 자라다. 넓은 터에 잔디가 살고 있습니다. 잔디속에서 개 한 마리, 고양이 한 마리가 얼굴을 내밉니다. 이곳에는 애써 물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적당한 때가 때면 곳곳에서 시원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물과 햇빛이 가득한 곳에서 잔디는 쑥쑥 자랍니다. 새로운 변화가 시작되다. 바람이 불면 이곳의 풍경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타고 씨앗도 이곳으로 날아옵니다.. 더보기
[마음을 달래주는 그림책] 마음버스-김유 글, 소복이 그림, 천개의바람 바쁜 일상에 지쳐 마음에 여유가 없나요? 마음을 달래주는「마음버스」 그림책입니다. 김유 글작가& 소복이 그림작가 말말말 김유 글작가는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이 모이면 세상을 좀 더 환하게 밝힐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지친 날들을 견뎌 온 우리에게 '마음버스'가 작은 응원이 되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합니다. 소복이 그림작가는 "마을이 있어 마음도 머물 수 있는 곳에 오래오래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마음버스] 줄거리 'ㄹ'이 사라지다. 곰아저씨가 운전하는 마을버스에 ㄹ이 사라졌습니다. 'ㄹ'을 찾으려 했지만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곰아저씨는 찾는 것을 포기하고 'ㄹ'을 대신해서 재활용 더미에서 꺼낸 'ㅁ'모양 작은 나무 창틀을 'ㄹ'대신 붙였습니다. 마을버스가 마음버.. 더보기
(세 친구의 재기 발랄한 우정 이야기)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다비드 칼리 글, 랄랄리몰라 그림, 나무말미 서로 다르지만 우정을 이어가는 이야기인 「다비드 칼리의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입니다. 다비드 칼리는 누구인가? 다비드 칼리는 스위스에서 태어나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살고 있습니다. 기발한 상상력과 재치로 사랑받는 세계적인 작가로, 우리나라에 소개되어 잘 알려진 책에는 가 있습니다. 2005년 바오바브상, 2006년 볼로냐 라가치 스페셜상 등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곰」 줄거리& 나의 생각 늘 새로운 생각을 하는 말코손바닥사슴,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다고 하지만 늘 하는 곰, 하자고 하면서 늘 졸고 있는 오소리가 등장합니다. 오소리와 곰만 있을 때는 아무런 변화가 없습니다. 하지만 이 둘은 말코손바닥사슴이 등장하면 잠에서 깨어나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말코손바닥사슴은 낚시하.. 더보기
두더지 두두더더지지 - 미야니스 타츠야 글.그림, 달리, 2023 갑자기 떨어진 기온으로 몸이 움츠러드네요. 추울 때는 갓 쪄낸 따끈따끈한 군고구마가 생각이 납니다. 호호 입김을 불어 한입 베어 먹으면 꿀맛이지요. 미야니스 타츠야 작가의 '2023년' 신작 '두더지 두두더더지지'가 나왔습니다. 군고구마의 첫맛처럼 '두더지 두두더더지지'는 어떤 맛일지 궁금합니다. '고 녀석 맛있겠다'시리즈로 유명한 미야니스 타츠야 작가가 두더지 삼 남매 두두와 더더와 지지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엄마 두더지는 외출을 앞두고 삼 남매에게 바깥세상은 무서운 곳이니 나가지 말라고 합니다. 막내 지지가 엄마를 찾아 울기 시작하자 삼 남매는 엄마의 경고(?)를 잊은 채 굴 밖으로 나갑니다. 엄마가 말한 대로 굴 밖은 위험한 곳일까요? 엄마 몰래 나온 두더지 삼 남매에게 어떤 일이 벌어.. 더보기
꽁꽁꽁 캠핑 -윤정주 그림책, 책읽느 곰, 2023 솔이네가 바닷가로 캠핑을 왔습니다. 갈매기는 솔이의 간식 알이조아가 알인 줄 알고 가져갑니다. 알이조아는 조개와 미역이 뒤섞여 있는 갈매기 둥지에서 깨어납니다. 알이조아는 미역의 도움으로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모래톱으로 떨어집니다. 알이조아가 게들이 쌓아 올린 모래성을 무너뜨려 게들은 화를 냅니다. 게들을 피해서 알이조아는 솔이의 오리 튜브에게 달려갑니다. 알이조와와 오리 튜브는 사나운 게들을 피해서 바다로 도망칩니다. 한숨 돌리고 있을 때 갈매기가 알이조아를 쫓아옵니다. 갈매기가 알아조아를 채 가려는 순간, 문어가 등장합니다. 알이조아를 놓고 문어와 갈매기가 싸우는 동안에 알이조아와 오리 튜브는 '도와주세요. 누구 없어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도망칩니다. 알이조아는 과연 솔이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갈 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