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컨 버섯 로제 리조또 만들어 볼까요?
베이컨 버섯 로제 리조또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찬밥이 있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베이컨 버섯 로제 리조또를 만들어 보려고 해요. 리조또는 이탈리아 북부지방에서 발달한 요리로써 기름에 쌀과 채소를 넣어 볶다가 육수를 넣어 익히는 볶음밥이라고 합니다.
리조또는 기원전 14세기를 거슬러 올라 갑니다. 이때가 아랍인들이 시칠리아(이탈리아 남서부에 있는 지중해 최대의 섬)와 스페인에 쌀을 들여온 시기입니다. 이탈리아는 날씨가 습하고 평지가 많아서 쌀을 재배하기에 적합한 곳이었어요. 쌀 생산이 많으니 주식재료가 되었답니다.
리조또는 왜 만들어졌을까요?
발레리우스라는 사람이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고 화가 나서 보복할 계획을 세웠대요. 상관의 결혼식에 사프란(꽃으로 만든 샛노란 노란 가루)을 쌀이 들어간 음식에 넣은 거죠. 그런데 그의 생각과는 달리 사람들이 그의 음식을 무척 좋아했다고 합니다. 발레리우스는 화를 풀었을까요?
베이컨 버섯 로제 리조또 만들기 찬밥 2인분 청정원 로제스파게티 소스 (2/3) 마늘 3개 양파 1/2 베이컨 4장 느타리 버섯 한 줌 올리브유 소금 1/4 작은술 후추(생략가능) |
간단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리조또를 만들어 볼까요?
준비한 재료를 적당한 크기로 자릅니다. 버섯은 큰 것만 손으로 죽 찢어주면 됩니다.
달구어진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넣어 줍니다.
마늘→양파→베이컨→느타리버섯 순으로 볶아주세요.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기 때문에 추가로 올리브유를 넣을 필요는 없답니다. 재료가 거의 다 익으면 소금을 넣어주세요. 넣지 않으면 밥때문에 좀 싱거워요.
청정원 스파게티소스 2/3를 넣어주세요. 소스가 많은 걸 원하시는 분은 다 넣으셔도 됩니다.
밥이 너무 차가우면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주세요. 밥을 넣고 소스가 흠뻑 섞이도록 볶아줍니다.
짜잔, 리조또 한 그릇이 완성되었습니다. 아는 언니가 집에 와서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다고 하네요. 찬밥만 있으면 15분 안에 후다닥 만들 수 있는 한 끼랍니다.
코로나로 인해서 외식을 잘 안하다보니 가끔 서양식이 먹고 싶을 때가 있어요. 저는 파스타면은 잘 소화를 시키지 못하는 편이랍니다. 대신 리조또는 먹고나서도 속이 편해요.
찬밥은 남아있고 색다른 요리를 먹고 싶을 때 간단한 베이컨 버섯 리조또 만들어보세요.
지금까지 갓밝이의 베이컨 버섯 리조또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