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이야기

시금치나물 간단하게 무쳐보세요.

갓밝이 2022. 1. 19. 10:09

시금치나물 간단하게 무쳐보세요.

반찬 없을 때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해 드릴게요.

바로 시금치입니다. 시금치는 식이섬유, 철분, 비타민 등 각종 영양성분이 듬뿍 들어있는 녹황색 채소예요. 남녀노소 모두에게 영양만점 식재료랍니다. 이주에 한 번은 꼭 시금치를 구매해서 먹고 있어요. 저는 겨울에 나오는 시금치가 더 달달하게 느껴지네요.

자, 시금치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고, 밑동을 잘라냅니다. 밑동에 영양가가 많다고 해요. 씻는데 오래 갈려서 저는 과감하게 밑동을 잘라냅니다.

굵은소금 1작은술 넣고 30초 정도( 시금치의 숨이 죽을 정도) 데칩니다. 샤워하려고 수도꼭지를 온수로 돌렸는데 차가운 물이 나오다가 갑자기 뜨거운 물이 나오는 그 정도의 시간이네요. 오래 데치면 죽이 되어 씹는 맛이 사라지니 절대로 오래 데치지 마세요.!!!!

시금치나물 무침

시금치 300g
굵은 소금 1작은술
맛소금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들기름 1큰술

맛소금 1작은술을 넣어주세요. 저는 싱겁게 먹으려고 덜 넣었어요.

깨소금 1큰술을 넣어주세요. 저는 볶은 통깨를 필요할 때마다 빻아서 사용합니다. 깨소금을 넣으면 고소한 깨의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어요.

들기름 1큰술을 넣어주세요. 참기름이 똑 떨어져서 들기름을 넣었어요. 저는 나물 요리에는 참기름보다 들기름이 더 맛나게 느껴지네요.

저는 아이와 먹을거라서 마늘은 뺐어요. 아이가 시금치를 잘 먹으려 하지 않는데 마늘까지 넣으면 입에 넣지를 않더라고요. 자, 이제 모든 재료를 넣었으니 비닐장갑을 오른손에 끼고 조물조물 무쳐요.

짜잔! 간단한 시금치나물 무침이 완성되었습니다.


밥이랑 그냥 먹어도 맛있는 시금치무침.
더 맛있게 먹는 방법은 뭘까요? 바로 제가 애정하는 비빔밥입니다.

시금치 한젓가락, 계란 프라이 하나, 들기름 한 숟가락, 고추장 한 숟가락이면 간단하지만 맛있는 시금치나물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추운 겨울. 요리하기가 귀찮다면 쉽게 할 수 있는 시금치나물 무침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금까지 갓밝이의 시금치나물 무침 이야기였습니다.